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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자력 진출 기회 잡은 한화생명

PS 자력 진출 기회 잡은 한화생명
한화생명 e스포츠가 창단 첫 시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8주차에서 kt 롤스터를 꺾을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한화생명은 지난 경기에서 5위 싸움을 벌이던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제압하면서 한 경기 차이로 달아났다.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9승7패, 세트 득실 +5로 승패와 세트 득실이 모두 같았지만 한화생명이 승리하면서 10승 고지에 먼저 올랐고 세트 득실도 2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한화생명이 kt를 꺾을 경우 남아 있는 아프리카와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창단 첫 시즌에 5강 안에 들면서 포스트 시즌에 나서는 쾌거를 이룰 수 있다.

한화생명은 kt와의 서머 1라운드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둔 바 있다. kt가 리프트 라이벌즈에 다녀온 뒤 처음 치른 경기였던 7월11일 대결에서 한화생명은 톱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과 정글러 '성환' 윤성환이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면서 kt를 흔들었고 1세트를 킬 스코어 15대6, 2세트를 11대4로 잡아내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패한 뒤 kt는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SK텔레콤 T1을 잡아내며 기세를 탄 kt는 선두였던 그리핀을 제압했고 2위에 올라있던 젠지 e스포츠까지 격파했다. 킹존 드래곤X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이 끊어졌지만 하위권인 bbq 올리버스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또 다시 잡아내면서 연승 가도에 올랐다. kt가 기록한 2라운드 6승1패는 모든 팀 가운데 최고의 성적이다.

한화생명이 kt에게 덜미를 잡힌다면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내줄 수도 있다. 0대2로 패할 경우에는 아프리카가 이기기만 하면 한화생명이 6위로 내려 앉고 1대2로 패하더라도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2대0으로 이긴다면 순위가 역전된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kt를 잡아내고 깔끔하게 자기 손으로 포스트 시즌 티켓을 거머쥐는 것이 최선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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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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