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과 11일 열린 유럽 LCS 2018 서머 8주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6강에 포함될 팀들이 정해졌다. 상위 5개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정해져 있었지만 6위와 7위가 경쟁을 치르던 유럽 LCS였지만 10일 6위 스플라이스와 7위 로캣의 맞대결에서 스플라이스가 승리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스플라이스와 로캣은 11일 프나틱과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 각각 패하면서 스플라이스가 8승8패, 로캣이 6승10패로 8주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9주차에서 스플라이스가 두 경기를 모두 패하고 로캣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8승10패로 승패가 같아질 수 있지만 스플라이스가 서머에서 맞붙은 로캣과의 두 번의 경기를 모두 이겼기 때문에 이미 6위와 7위 싸움에서 스플라이스가 승리했다.
6강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팀이 정해지긴 했지만 유럽은 9주차까지 경기를 치러봐야 순위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프나틱이 12승4패로 1위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샬케04, G2 e스포츠, 미스피츠 게이밍이 11승5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고 5위인 바이탤리티 또한 10승6패로 2위까지 올라갈 여지가 있다.
유럽 LCS 서머 순위를 확정할 팀은 바이탤리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탤리티는 17일 미스피츠 게이밍, 18일 G2 e스포츠와 대결한다. 이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심하게 요동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