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2018 시즌1 16강 C조 최종전 이재호와의 5세트에서 뮤탈리스크로 본진을 두드리다가 병력이 빠진 틈을 파고 들어 럴커와 저글링으로 앞마당을 장악해 승리했다.
이제동은 3해처리 체제를 완성하면서 또 다시 뮤탈리스크를 택했다. 저글링 생산을 최소하하려고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지으면서 곧바로 뮤탈리스크를 뽑은 이제동은 이재호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SCV를 끊어냈다.
이재호가 1시 해처리를 파괴하기 위해 병력을 동원하자 테란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또 다시 일꾼을 잡아낸 이제동은 이재호의 언덕 확장을 덮치면서 커맨드 센터를 깼다. 언덕 위에 럴커를 배치하면서 이재호의 포위 공격을 막아낸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마무리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 16강 C조 최종전
▶이제동 3대2 이재호
1세트 이제동(저, 6시) 승 < 로드킬 > 이재호(테, 12시)
2세트 이제동(저, 1시) < 블루스톰 > 승 이재호(테, 7시)
3세트 이제동(저, 5시) < 투혼 > 승 이재호(테, 7시)
4세트 이제동(저,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재호(테, 11시)
5세트 이제동(저, 5시) 승 < 글래디에이터 > 이재호(테,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