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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제패한 정윤종, KSL도 노린다

ASL 제패한 정윤종, KSL도 노린다
정윤종은 지난 ASL 시즌5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리마스터를 포함해 처음으로 스타1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프로토스의 최정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맹활약했지만 스타1 선수 생활을 짧게 했던 탓이다.

ASL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스타1에 대해 확실하게 감을 잡은 정윤종은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1에서 초반부터 승승장구했다. 16강 개막일 경기에서 진영화를 3대0으로 무너뜨리면서 승자전에 올라갔고 변현제를 만나 3대2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송병구를 꺾고 올라온 도재욱을 상대로 50분 만에 3대0으로 격파하면서 4강 티켓을 가장 먼저 손에 넣었다.

프로토스전 최강임을 증명한 정윤종은 저그전 입증에 나선다. 16강에 저그가 없었기에 만나지 못했고 8강에서도 도재욱과 매치업이 짜이는 바람에 정윤종은 저그전을 치르지 않았다.

정윤종은 ASL 시즌5에서 저그전 실력이 상당하다는 점도 보여준 바 있다. 김택용의 보결로 인해 와일드 카드전을 치른 정윤종은 박준오와 김민철을 연파하면서 시드 자리를 꿰찼고 16강에서 저그 김성대에게 한 번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앙갚음했다. 4강에서는 프로토스 잡는 저그로 이름을 날리던 조일장을 힘싸움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정윤종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관에서 열리는 KSL 2018 시즌1 4강전에서 상대할 저그는 이제동이다. 스타1 복귀 이후 ASL 시즌2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지만 전성기 때 이제동은 김택용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저그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제동은 프로토스를 만나 연승을 거뒀다. 16강 패자전에서 김윤중을 3대0으로 꺾었고 8강에서는 장윤철을 3대2로 잡아내면서 4강까지 올라왔다.

ASL 우승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한 정윤종이 KSL에서도 결승에 오르면서 정점을 찍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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