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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진에어 조성주 "3회 연속 우승 위해 달려가겠다"

[GSL] 진에어 조성주 "3회 연속 우승 위해 달려가겠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 이후 첫 경기여서 부담이 컸지만 내 뜻대로 경기가 풀려서 이길 수 있었다."

아시안 게임 스타2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금메달 획득 이후 첫 경기인 GSL 시즌3 8강전에서 고병재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금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세웠다.

조성주는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3 8강 A조 PSI스톰 게이밍 고병재와의 대결에서 40분 만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조성주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라면서 "앞으로 GSL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조성주와의 일문일답.

Q 세 시즌 연속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마음을 비우고 왔다. 이렇게 쉽게 올라갈 줄 몰랐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Q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딴 이후 첫 경기여서 부담이 컸을 것 같다.

A 금메달을 따고 왔는데 GSL 8강에서 패하면 눈치가 보일 것 같았다.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여서 전략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왔다. 잘 풀려서 다행이다.

Q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많이 안 좋은가.

A 인도네사아에서 돌아온 것이 1일 새벽이다. 연습을 많이 하기 보다는 몇 경기 정도 손만 풀고 쉬었다.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풀어갔나.

A 1세트 말고는 위험한 상황이 딱히 없었다. 고병재가 머린을 먼저 모으는 전략을 들고 나왔는데 후반으로 끌고 가면서 승리했다. 고병재의 탱크가 갑자기 덮쳤을 때가 위기일 수 있었지만 방해 매트릭스를 적절하게 쓰면서 막아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Q 2세트 보니까 아시안 게임에서 썼던 전략인 것 같다.

A 다른 전략을 쓰려고 했는데 연습하는 과정에서 김도욱 선배가 그 맵은 사령부를 일찍 건설한다고 조언해줬다. 그 덕에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Q 다음 경기가 김대엽 또는 주성욱이다. 누가 올라오길 바라나.

A 둘 다 어려운 상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엽 선배가 올라오면 좋겠다. 힘싸움을 선호하는 스타일이어서 내 스타일과 잘 맞는다.

Q 향후 일정이 어떻게 되나.

A 일단 오늘은 쉴 것 같다. 다음 주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아시안 게임에 워낙 많은 관심을 주셨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 덕에 금메달을 딴 것 같다. 자카르타까지 이정원 과장님, 차지훈 감독님, 하태준 코치님이 동행해주셨는데 그것도 큰 힘이 됐다. 진에어에서도 지원을 잘해주셨다. 오늘 경기를 위해 김도욱 선배가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잘 도와줬다. 고마운 분들이 너무나 많다.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갚겠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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