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8 시즌3 코드S 4강전에서 프로토스 주성욱과 7전4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조성주는 GSL 역사상 두 번째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시즌1에서 프로토스 김대엽을 만나 4대2로 승리하면서 GSL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시즌2에서도 조성주는 프로토스 주성욱을 결승에서 만났고 네 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7년 만에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조성주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토스를 한 번 상대했다. 16강 A조에 속한 조성주는 외국인 프로토스인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3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조성주의 상대는 프로토스 주성욱이다. 조성주가 GSL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4대0으로 완파한 바 있는 선수이기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GSL에서 세 시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사례는 어윤수가 있다. 2013년 GSL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어윤수는 그 뒤로 세 시즌을 내리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모두 패하면서 4연속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조성주가 주성욱을 꺾는다면 어윤수에 이어 두 번째로 GSL에서 3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올해 출전한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맞고 있는 조성주가 3연속 GSL 결승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