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4대0 이제동
1세트 김성현(테, 1시) 승 < 블루스톰 > 이제동(저, 8시)
2세트 김성현(테, 11시) 승 < 폴라리스랩소디 > 이제동(저, 5시)
3세트 김성현(테, 7시) 승 < 투혼 > 이제동(저, 11시)
4세트 김성현(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제동(저, 1시)
김성현이 데뷔 10년 만에 스타크래프트로 진행된 메이저 개인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김성현은 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2018 시즌1 결승전 이제동과의 4세트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면서 4대0 완승을 이끌어냈다.
김성현은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가져가면서 무난하게 1-1-1 체제를 완성시켰다. 벌처를 저그의 앞마당 쪽으로 보내면서 정찰을 시도한 이제동은 레이스의 클로킹을 개발하면서 정찰과 견제를 동시에 해냈다.
이제동이 뮤탈리스크 6기와 2기의 스커지를 대동해 견제를 시도하자 김성현은 레이스 3기를 클로킹하면서 추격했고 3기의 뮤탈리스크를 끊어내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배럭을 폭발적으로 늘린 김성현은 탱크 2기와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치고 나왔지만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에게 포위당하면서 모두 잃었다. 3시를 두드리던 클로킹 레이스마저도 뮤탈리스크에게 잃었다.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로 김성현의 추가 병력을 끊으려 했지만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3시 확장기지의 성큰 콜로니 방어선이 무너졌다.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을 본진에서 내려 보낸 이제동은 해처리가 무너지지지는 않았다.
김성현이 또 한 번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3시에 자리를 잡자 이제동은 울트라리스크 7기와 저글링을 이끌고 수비에 나섰지만 김성현이 이레디에이트로 울트라리스크의 체력을 줄인 뒤에 탱크 뒤에 머린을 배치하면서 효율적으로 싸우면서 대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