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6 24강 D조

1경기 김성대(저, 12시) 승 < 실피드> 김정우(저, 8시)

2경기 윤찬희(테, 8시) 승 < 실피드 > 송병구(프, 4시)

승자전 김성대(저, 5시) 승 < 아우토반 > 윤찬희(테, 11시)

▶패자전 김정우(저, 5시) 승 < 아우토반 > 송병구(프, 11시)

'매시아' 김정우가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이면서 '총사령관' 송병구를 탈락시켰다.

김정우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이하 ASL) 시즌6 24강 D조 패자전에서 송병구를 맞아 초반 저글링 난입으로 흔든 뒤 히드라리스크와 러커로 조이기를 성공했고 하이브 이후에는 저글링 몰아치기로 승리했다.

9드론 스포닝풀 이후 3해처리 체제를 구축한 김정우은 뽑아 놓은 저글링 8기를 송병구의 본진으로 밀어 넣었다. 송병구가 프로브 4기를 입구에 배치하면서 물샐 틈 없이 막는 듯했지만 2기가 조금 움직이면서 틈을 보였고 김정우가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본진에 난입, 프로브가 일을 하지 못하도록 견제했다.

저글링 10기로 송병구의 질럿 2기를 잡아낸 김정우는 방어 건물 하나 없이 해처리를 4개까니 늘렸고 스파이어까지 건설했다. 스커지로 송병구의 커세어를 끊으면서 공중까지 장악한 김정우는 송병구의 다크 템플러 견제에 의해 6시에서 일하던 드론을 잃었지만 큰 피해는 아니었다.

히드라리스크를 대거 늘린 김정우는 2시로 이동하던 송병구의 질럿을 저지했고 러커까지 동원해서 프로토스의 진출로를 봉쇄했다. 송병구가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로 치고 나왔고 9시 지역에 넥서스를 지으려 하자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로 몰아친 김정우는 질럿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송병구가 6시 지역으로 병력을 동원하면서 뚫어내려 하자 러커와 성큰 콜로니, 저글링으로 막아낸 김정우는 하이브로 전환했다.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러커를 9시로 보낸 김정우는 전병력을 잃었지만 곧바로 저글링을 생산해 또 한 번 공격을 시도했고 병력을 바꾸면서 대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제목 오자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