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김성대(저, 12시) 승 < 실피드> 김정우(저, 8시)
2경기 윤찬희(테, 8시) 승 < 실피드 > 송병구(프, 4시)
승자전 김성대(저, 5시) 승 < 아우토반 > 윤찬희(테, 11시)
패자전 김정우(저, 5시) 승 < 아우토반 > 송병구(프, 11시)
▶최종전 김정우(저,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윤찬희(테, 5시)
'매시아' 김정우가 러커를 먼저 사용하면서 윤찬희를 수세로 몰아 넣으면서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김정우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이하 ASL) 시즌6 24강 D조 최종전에서 윤찬희를 맞아 러커 압박을 통해 승리하면서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았다.
스포닝풀을 일찍 건설한 김정우는 저글링 6기를 생산해 윤찬희의 본진으로 치고 들어갔다. 윤찬희가 앞마당 입구에 벙커를 지었고 머린 2기까지 넣었지만 입구를 SCV로 막지 않은 틈을 파고 들었다. 6기의 저글링으로 SCV 2기를 자아냈고 테크 트리까지 확인한 김정우는 큰 소득을 얻었다.
저글링을 계속 뽑으면서 윤찬희의 정찰을 끊어낸 김정우는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하면서 히드라리스크를 뽑아냈다. 윤찬희가 배럭을 5개까지 지으면서 타이밍을 잡으려 하자 러커 5기를 확보한 김정우는 테란의 바이오닉이 밖으로 나오자 저글링과 함께 포위하면서 한 부대를 제거했다.
다급해진 윤찬희가 다리를 건너려 하자 저글링으로 길을 막으면서 머린을 모두 잡아낸 김정우는 11시에 해처리를 건설하면서 스파이어까지 올렸다. 윤찬희가 탱크 2기를 확보하자 조이기 라인을 푼 김정우는 멀리 빠지지 않았고 다리를 건너려던 테란의 병력을 덮쳐 바이오닉 병력만 제거하고 퇴각했다.
디파일러까지 확보한 김정우는 테란의 주병력이 치고 들어올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면 다크 스웜을 쓰면서 시간을 벌었다. 저글링과 러커를 6시 지역으로 우회시켜 테란의 앞마당까지 파고 든 김정우는 커맨드 센터를 들어 올렸다.
윤찬희가 중앙에 빠져 있던 병력으로 김정우의 앞마당을 파고 들려 했지만 다크 스웜과 플레이그로 막아낸 김정우는 테란의 3시 확장을 공략하면서 SCV를 모두 잡아냈다.
3시를 무력화시켰던 러커와 저글링, 디파일러로 윤찬희의 허리를 끊은 김정우는 11시 지역도 플레이그와 다크 스웜으로 수비해냈다. 뮤탈리스크 2기로 플레이그를 맞은 사이언스 베슬을 끊어낸 김정우는 울트라리스크까지 전장에 동원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