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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예고] '2009년 데뷔' 전태양, 첫 GSL 우승 노린다

[GSL 결승 예고] '2009년 데뷔' 전태양, 첫 GSL 우승 노린다
전태양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부터 유명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스타크래프트를 배운 전태양은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면서 '될성부른 떡잎'이라는 세간의 평을 받았다. 팬택앤큐리텔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뒤로 이윤열, 박성균 등과 함께 수련하면서 스타1을 배운 전태양은 2009년 공식전을 치르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리그에서는 이윤열과 박성균의 백업 멤버로 뛰었고 개인리그에도 수 차례 본선에 올랐지만 전태양은 4강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스타크래프트2로 각종 리그가 전환되면서 전태양은 개인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생각보다 실력이 빨리 올라오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테란이라는 종족이 패치에 따라 부침을 겪었기에 메이저 국내 대회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4년 WES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인 전태양은 2015년 IEM 시즌10 셴젠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같은 달에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3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2016년 GSL 시즌1에서 그토록 원하던 개인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전태양은 kt 롤스터의 유니폼을 같이 입고 있던 주성욱에게 2대4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기세를 탄 전태양은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 2016에서 조성주를 4대3으로 꺾고 우승했고 2개월 뒤에는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두 번의 국제 대회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하면서 3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았지만 전태양은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이후로 GSL 정규 시즌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GSL에서는 8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외국 선수들과의 대회인 GSL vs 더 월드 준우승, WCS 글로벌 파이널 2017 4강 등 단기전 성적만 좋았다.

2018년 GSL 시즌2에서 4강에 오르면서 손맛을 한 번 본 전태양은 곧바로 시즌3에서 결승에 오르면서 2년 만에 GSL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상대가 올해 열린 GSL을 모두 석권하고 WESG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테란 조성주라는 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다전제 상대 전적에서도 3대3으로 팽팽하기 때문에 전혀 위축되지 않아도 된다.

전태양은 "오랜만에 GSL 결승이라는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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