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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제패한 김성현, ASL로 영역 확장?

KSL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란 김성현이 ASL 시즌6 16강에 나선다.
KSL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란 김성현이 ASL 시즌6 16강에 나선다.
스타크래프트 코리아 리그 시즌1에서 '폭군' 이제동을 4대0으로 제압하고 데뷔 10년 만에 정상에 오른 김성현이 아프리카TV 스타리그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성현은 2일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6(이하 ASL 시즌6) 16강 C조에서 프로토스 변현제와 도재욱, 저그 이영한과 한 조를 이뤘다.

김성현은 KSL 16강에서 변현제를 만나 0대3으로 완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면서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16강 패자전에서 프로토스 진영화를 3대2로 잡아냈던 김성현은 변현제와의 최종전에서 3대1로 승리했고 8강에서 또 다시 프로토스 이경민을 만나 3대2로 승리하는 등 프로토스를 연파하면서 KSL 4강까지 올라갔다.

4강에서 '철벽'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철을 맞아 4대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한 김성현은 ASL 시즌5 우승자 정윤종을 4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이제동을 4대0으로 격파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ASL 시즌6 24강에서 김성현은 저그 김윤환을 물리친 뒤 승자전에서 김민철을 또 다시 꺾으면서 가뿐하게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공교롭게도 16강에서 만나는 상대들이 KSL 우승할 때 연파했던 종족들이기에 김성현이 8강에 오를 가능성은 꽤 높아 보인다.

하지만 KSL이 다전제 중심의 대결이지만 ASL 16강은 단판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맵이 불리하거나 상성에서 물릴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KSL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성현이 ASL 시즌6에서도 위엄을 떨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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