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3대0 조기석
1세트 김성현(테, 5시) 승 < 아우토반 > 조기석(테, 11시)
2세트 김성현(테, 9시) 승 < 네오트랜지스터 > 조기석(테, 5시)
3세트 김성현(테,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조기석(테, 1시)
KSL 시즌1 우승자 김성현이 조기석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가장 먼저 ASL 시즌6의 4강에 올랐다.
김성현은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6 8강 A조 조기석과의 3세트에서 전진 배럭에 이은 탱크 압박을 성공시킨 뒤 레이스로 전환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김성현은 9시에 몰래 배럭을 건설하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조기석이 7시에 보냈던 SCV를 9시로 다시 보내면서 전략이 발각됐음에도 김성현은 머린을 계속 동원해 싸움을 걸었고 조기석으로 하여금 입구에 벙커까지 짓도록 강제했다.
배럭을 1시로 띄우면서 정찰에 성공한 김성현은 조기석이 건설한 팩토리 근처에 내려 앉으면서 애드온을 붙이지 못하도록 견제했다. 탱크 2기를 보내 견제를 시도한 김성현은 조기석의 머린을 모두 끊어냈고 앞마당 좁은 다리 위에서 시즈 모드를 완료하면서 귀찮게 만들었다.
조기석의 진출로에 넓게 탱크를 배치한 김성현은 벌처를 충원하면서 마인을 매설했다. 조기석이 벌처와 탱크를 12시로 보내면서 뚫고 나오려 했지만 언덕 위에 탱크를 배치하면서 자리를 잡은 김성현은 SCV까지 동원해 중앙 돌파를 시도하는 조기석의 의도까지 무위로 돌렸다.
본진에 2개의 스타 포트를 건설하면서 레이스로 체제를 전환한 김성현은 조기석의 탱크를 제거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