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 1-1 김정우
1세트 정윤종(프, 7시) < 서킷브레이커 > 승 김정우(저, 1시)
2세트 정윤종(프, 12시) 승 < 실피드 > 김정우(저, 8시)
정윤종이 한 박자 늦게 들어간 셔틀 드롭이 대박을 터뜨린 덕에 김정우와의 힘싸움에서 승리했다.
정윤종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6 8강 B조 김정우와의 2세트에서 다크 템플러 1기를 태운 셔틀이 하이브로 전환하고 있던 저그의 본진에 들어가 드론을 16기나 잡아낸 덕에 낙승을 거뒀다.
정윤종은 3시 지역으로 프로브를 보내면서 파일런과 게이트웨이를 건설했다. 본진에서 시타델 오브 아둔을 건설한 뒤 템플러 아카이브까지 지으면서 몰래 다크 템프러 1기를 생산한 정윤종은 김정우의 미네랄 확장 기지로 밀어 넣었지만 드론 4기를 잡아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힘싸움으로 체제를 전환하려 했던 정윤종은 셔틀에 다크 템플러 1기를 태워 김정우의 본진에 드롭을 시도했고 드론을 무려 16기나 잡아내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옵저버를 대동해 중앙으로 치고 나온 정윤종은 병력을 뒤로 물렸던 김정우와 싸움을 벌였다. 질럿과 하이템플러로 히드라리스크의 체력을 빼놓은 정윤종은 드라군으로 마무리하면서 중앙을 장악했다.
하이템플러를 대거 생산해 전장에 동원한 정윤종은 포위 공격을 시도하려던 김정우의 병력 위에 사이오닉 스톰을 쏟아내며 대승을 거두고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