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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김정우, '디펜딩 챔프' 정윤종 꺾고 여섯 시즌 만에 4강

김정우(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김정우(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6 8강 B조

▶김정우 3대1 정윤종

1세트 김정우(저,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정윤종(프, 7시)

2세트 김정우(저, 8시) < 실피드 > 승 정윤종(프, 12시)

3세트 김정우(저, 11시) 승 < 아우토반 > 정윤종(프, 5시)

4세트 김정우(저, 9시) 승 < 네오트랜지스터 > 정윤종(프, 5시)

'매시아' 김정우가 트레이드 마크인 뮤탈리스크로 정윤종의 하이템플러를 끊어내면서 여섯 시즌 만에 4강에 올랐다.

김정우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6 8강 B조 정윤종과의의 4세트에서 히드라리스크만을 썼을 때에는 애를 먹었지만 깜짝 뮤탈리스크를 뽑아 하이템플러를 끊어내며 디펜딩 챔피언을 탈락시켰다.

일찌감치 게이트웨이를 지은 뒤 질럿을 생산해 김정우의 본진으로 밀어 넣은 정윤종은 좁은 지역에서 저글링과 싸움을 펼치면서 숫자를 줄이긴 했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3해처리 체제를 완성시킨 김정우는 질럿을 들어올 수 있는 입구를 저글링으로 막으려 했지만 정윤종은 질럿 2기를 올려 보내면서 흔들기에 시도했다. 좁은 지역에 질럿을 배치하면서 저글링을 줄인 정윤종은 계속 질럿을 보내면서 드론을 4기 가량 잡아냈다.

커세어 2기로 김정우의 오버로드를 잡아낸 정윤종은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으로 김정우의 10시 지역을 급습해 드론과 히드라리스크를 잡아냈다. 셔틀에 다크 템플러 2기를 태운 정윤종은 저그의 앞마당에 떨구면서 드론을 10기 가량 솎아냈다.

정윤종의 셔틀을 끊어낸 김정우는 오버로드 드롭을 통해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급습했지만 하이템플러와 드라군에 의해 막혔다. 인구수에서 30 가량 앞서 있던 정윤종은 12시 지역으로 치고 나갔지만 김정우의 히드라리스크에게 막혔다.

김정우는 뮤탈리스크 8기를 깜짝 생산해 변수를 만들었다. 하이템플러와 질럿, 드라군으로 12시를 치고 들어오려던 정윤종의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뮤탈리스크로 하이템플러를 끊으면서 김정우는 시간을 벌었다. 프로토스의 앞마당 지역으로 뮤탈리스크를 보내면서 하이템플러를 제거한 김정우는 히드라리스크 드롭을 통해 앞마당을 초토화시켰다.

정윤종이 8시를 질럿으로 흔들고 10시에는 12시 해처리를 파괴한 주병력을 보내면서 양방향 공격을 시도하자 김정우는 뮤탈리스크의 기동성을 활용해 수비해냈다.

정윤종이 하이템플러를 8기나 보유하고 드라군과 함께 진군할 때 뮤탈리스크 특공대를 편성해 끊어내기에 성공한 김정우는 히드라리스크를 대거 생산해 중앙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고 대등한 양상을 보이면서 밀어 올렸다가 내려오는 전투를 이어갔다.

뮤탈리스크를 한 번 더 생산해 하이템플러 5기를 끊어낸 김정우는 질럿과 드라군밖에 없었던 정윤종의 병력을 세 방향에서 포위해 잡아내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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