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8강 A조

▶정윤종 3대0 신상문

1세트 정윤종(프, 9시) 승 < 단장의능선 > 신상문(테, 3시)

2세트 정윤종(프, 7시) 승 < 투혼 > 신상문(테, 1시)

3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에디 > 신상문(테, 7시)

'프로토스의 황제' 정윤종이 테란 신상문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2시즌 연속 KSL 4강에 진출했다.

정윤종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2018 시즌2 8강 3세트 신상문과의 대결에서 SCV와 머린, 벌처를 동반한 테란의 초반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3대0 완승을 일궈냈다. KSL 시즌1에서 4강에 올랐던 정윤종은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을 달성했다.

1개의 게이트웨이를 건설한 뒤 앞마당에 넥서스를 지은 정윤종은 게이트웨이를 늘리면서 질럿과 드라군을 생산했다. 신상문이 머린과 SCV를 이끌고 치즈 러시를 시도하자 정윤종은 앞마당 지역에 실드 배터리를 건설하면서 질럿 2기를 테란의 공격 유닛 근처로 보내면서 머린과 벌처의 체력을 빼놓았다.

2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드라군을 뽑아 놓은 정윤종은 실드 배터리를 끼고 싸우면서 테란의 SCV와 머린, 벌처를 줄였다. 퇴각하던 테란의 병력을 추격한 정윤종은 드라군으로 머린을 줄이면서 신상문에게 피해를 누적시켰고 질럿과 드라군으로 탱크를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