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김도욱 2대0 장민철
1세트 김도욱(테, 5시) 승 <포트알렉산더 > 장민철(프, 11시)
2세트 김도욱(테, 11시) 승 < 킹스코브 > 장민철(프, 5시)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이 '프통령' 장민철의 16강행을 막아세웠다.
김도욱은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32강 C조 최종전에서 장민철을 2대0으로 제압하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세트에서 은폐 밴시를 선택한 김도욱은 장민철의 본진에서 3기의 탐사정을 잡아냈고 1기를 더 생산하면서 양방향 흔들기로 재미를 봤다. 장민철이 차원분광기를 생산해 본진에 광전사 드롭을 시도했지만 미사일 포탑으로 막아낸 김도욱은 밴시를 양방향으로 밀어 넣으면서 추적자가 자리를 비우도록 강제한 뒤 해병과 불곰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 9시 연결체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장민철이 우주관문을 지으면서 풀어갈 것이라 예상한 김도욱은 밤까마귀를 생산하지 않았고 곧바로 사이클론과 바이킹, 해병을 모았다. 의료선과 바이오닉으로 밀고 나온 김도욱은 장민철의 6시 확장 기지로 치고 들어가면서 프로토스의 시선을 끌었고 앞마당에 땅거미 지뢰 2기를 드롭하며 탐사정을 9기나 잡아냈다.
정면으로 또 다시 바이오닉 병력을 밀어 넣으면서 교전을 유도한 김도욱은 2차 땅거미 지뢰 대박으로 10기 이상의 탐사정을 줄였다. 의료선에 바이오닉 병력까지 실어 3시와 6시를 오가며 드롭 공격을 시도한 김도욱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소비하게 만들었고 정면 돌파를 성공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