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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이신형, 프로토스 사냥 완료! 16강 진출

이신형(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이신형(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GSL 2019 시즌1 코드S 32강 F조
▶최종전 이신형 2대0 장현우
1세트 이신형(테, 7시) 승 < 오토메이턴 > 장현우(프, 1시)
2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카이로스정션 > 장현우(프, 5시)

이신형이 남기웅에 이어 장현우까지 격파하면서 프로토스전 능력이 발군임을 입증했다.

이신형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32강 F조 최종전에서 장현우를 2대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남기웅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던 이신형은 최종전에서도 장현우를 완파하면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4세트 모두 승리했다.

이신형은 1세트에서 밤까마귀를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병영에서 불곰과 해병을 모아갔다. 차원분광기를 활용한 장현우의 불멸자 견제를 해병과 밤까마귀를 보여주면서 사전에 차단한 이신형은 의료선 2기가 갖춰지자 진출했다. 장현우의 1시 확장으로 파고 든 이신형은 방해 매트릭스를 추적자에게 써야 했지만 컨트롤 실수가 나오면서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의료선 6기 분량의 폭탄 드롭을 시도했지만 장현우의 수비에 막힌 이신형은 해방선 8기를 대동해 치고 나갔다. 해방선 5기를 프로토스의 본진에 수호기 모드로 펼치면서 의료선 병력을 드롭해 피해를 입힌 이신형은 12시 쪽 확장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견제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사이클론 1기를 뽑은 이신형은 장현우 전략의 핵심 유닛이었던 차원분광기를 이동 과정에서 확인했고 스캐너 탐색으로 시야를 확보하며 잡아냈다. 장현우가 사도를 돌리면서 이신형의 본진을 노리자 땅거미지뢰 2기로 싹 정리한 이신형은 프로토스의 앞마당으로 보낸 주병력이 거신과 추적자, 파수기 등 프로토스의 병력을 정리했고 의료선 드롭을 통해 상대 본진의 탐사정까지 모두 제거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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