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정윤종(프, 6시) 승 < 화이트아웃 > 이예훈(저, 10시)
'프로토스 황제' 정윤종이 ASL 16강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이예훈을 상대로 몰래 게이트웨이 전략을 성공시켰다.
정윤종은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16강 D조 2경기 이예훈과의 대결에서 12시에 몰래 지은 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을 뽑아 흔들기를 성공시켰고 주병력으로는 저그의 확장 기지를 연파하며 승리했다.
앞마당 입구에 게이트웨이를 건설한 정윤종은 프로브와 동반해 이예훈의 본진에 난입했다. 질럿을 본진으로 회군시키는 과정에서 저글링 포위 공격에 의해 잃은 정윤종은 질럿을 수비적으로 사용했다.
정윤종은 12시 지역에 게이트웨이를 몰래 지으면서 전략을 도모했다. 이예훈이 저글링 10여 기로 프로토스의 앞마당에 배치한 캐논을 깨고 본진까지 들이닥치려 하는 것을 질럿과 프로브로 막아낸 정윤종은 12시에서 몰래 생산한 질럿 1기를 이예훈의 본진에 밀어 넣어 드론 4기를 잡아냈다.
본진에서 모은 질럿으로 이예훈의 두 번째 확장 기지를 파괴한 정윤종은 히드라리스크 러시가 예상되자 앞마당 입구에 캐논을 7개나 지으면서 방어선을 구축했다.
본진에서 테크 트리를 올린 정윤종은 히드라리스크로 치고 들어오는 이예훈의 히드라리스크를 캐논으로 잡아내며 버텨냈다.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로 체제를 전환한 정윤종은 드라군 8기와 하이템플러 4기로 치고 나왔고 갓 생산된 뮤탈리스크로 방어하려는 이예훈을 무너뜨리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