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무진' 김무진이 스프링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김무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시즌 2R 6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선발로 출전, 팀의 2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첫 승을 거둬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힌 김무진은 "스프링에 거의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시즌이었다"라고 복기했다.
LCK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 김무진은 "부담이 있긴 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쪽으로 더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MVP를 수상한 김무진은 "kt의 조합과 우리의 조합을 비교했을 때 우리가 1레벨에 훨씬 강하다고 생각해서 레드 쪽에서 전투를 걸었는데 잘 풀렸다"라면서 "하단으로 습격을 갔을 때에는 와드가 있다는 동료들의 말을 듣고 우회해서 파고 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스프링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김무진은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휴식보다는 연습을 더 많이 해서 발전된 모습으로 서머에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