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3대3 김도우
1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사이버포레스트 > 김도우(프, 5시)
2세트 박령우(저, 11시) < 포트알렉산더 > 승 김도우(프, 5시)
3세트 박령우(저, 5시) < 킹스코브 > 승 김도우(프, 11시)
4세트 박령우(저, 7시) < 오토메이턴 > 승 김도우(프, 1시)
5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카이로스정션 > 김도우(프, 5시)
6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이어제로 > 김도우(프, 1시)
고수 크루 박령우가 김도우의 초반 광자포 러시를 막아낸 뒤 군단숙주를 모아 땅굴망과 연계한 흔들기를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갔다.
박령우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4강 A조 6세트에서 김도우의 광자포 러시를 막아낸 뒤 군단숙주로 반격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3대3으로 만들었다.
전략을 구사한 쪽은 김도우였다. 김도우는 본진 입구에 제련소를 지은 뒤 박령우의 본진 입구에 수정탑을 건설하면서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다. 김도우가 3개의 광자포를 완성시키자 박령우는 본진 뒤쪽에서 지은 가시촉수로 광자포와 수정탑을 파괴시켰다.
김도우의 후속 공격인 차원분광기 견제에 일벌레를 잃긴 했지만 바퀴와 궤멸충을 갖추면서 군단숙주로 체제를 전환했다. 9시 지역으로 군단숙주를 보내면서 날아다니는 식충을 뿌리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던 박령우는 중앙으로 프로토스의 병력이 밀고 올라오는 타이밍에 식충을 소환하면서 상대 병력을 끊어냈다.
박령우는 땅굴망을 김도우의 기지 근처에 땅굴망을 뚫으면서 군단숙주를 한 차례 보내 프로토스의 병력이 모이게 만들었고 바퀴 10기를 6시로 보내 연결체만 파괴했다.
김도우가 애써 모아 놓은 불멸자와 집정관을 중앙 지역에서 잡아낸 박령우는 고위기사까지 끊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중앙에 식충을 풀어 놓으면서 김도우의 병력을 끌고 나온 박령우는 상대 본진에 뚫어놓은 땅굴망으로 바퀴와 궤멸충을 밀어 넣으며 흔들었고 식충으로 9시 연결체를 파괴하고 승부를 7세트로 뜰고 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