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우 4대3 박령우
1세트 김도우(프, 5시) < 사이버포레스트 > 승 박령우(저, 11시)
2세트 김도우(프, 5시) 승 < 포트알렉산더 > 박령우(저, 11시)
3세트 김도우(프, 11시) 승 < 킹스코브 > 박령우(저, 5시)
4세트 김도우(프, 1시) 승 < 오토메이턴 > 박령우(저, 7시)
5세트 김도우(프, 5시) < 카이로스정션 > 승 박령우(저, 11시)
6세트 김도우(프, 1시) < 이어제로 > 승 박령우(저, 11시)
7세트 김도우(프, 1시) 승 < 뉴리퍼그넌시 > 박령우(저, 7시)
김도우의 간절함이 더 컸다. 2014년 GSL 시즌2에서 어윤수를 꺾고 우승한 이후 GSL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던 김도우가 데뷔 첫 GSL 우승을 노리던 박령우를 4대3으로 제압하고 5년 만에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도우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4강 A조 7세트에서 박령우를 상대로 불멸자와 추적자를 활용한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4대3으로 승리했다.
김도우는 탐사정을 일찌감치 내려 보내면서 앞마당에 수정탑을 건설, 부화장 건설을 늦췄지만 박령우는 일벌레를 9시로 돌리면서 먼 곳에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앞마당 광물 지역 뒤쪽에 로봇공학시설을 지은 김도우는 박령우의 저글링 2기가 본진으로 들어왔지만 발각되지 않으면서 차원분광기를 생산했다.
차원분광기에 사도 2기를 태워 견제를 시도하던 김도우는 본진에 관문을 7개까지 올리면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불멸자 3기가 모이자 추적자와 파수기를 앞세워 밀고 들어간 김도우는 역장을 단계적으로 치면서 첫 교전에서 승리했다.
9시를 공략하면서 박령우의 일벌레 14기를 끊어냈고 부화장까지 파괴한 김도우는 차원분광기를 통해 광전사를 추가 소환하면서 앞마당 전투에서 또 다시 승리했고 항복을 받아내면서 5년 만에 GSL 결승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