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 KSL 시즌3 16강 조추첨식에서 송병구와 이제동은 KSL 시즌1에서 정상에 올랐고 ASL 시즌7 우승자이기도 한 테란 김성현이 속한 D조에 배정됐다. D조의 남은 한 자리는 '프로토스의 황제'라고 불리고 있고 ASL 시즌5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정윤종으로 정해졌다. 이제동은 KSL 시즌1에서 김성현, 정윤종과 모두 연관을 맺은 바 있다. 4강에서 정윤종을 4대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에 올랐지만 김성현을 만나 0대4로 완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KSL 시즌1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송병구는 복귀한 시즌3를 죽음의 조에서 시작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A조에는 프로토스 도재욱, 저그 김명운, 저그 김현우, 테란 조기석이 배정됐으며 B조에는 프로토스 장윤철, 저그 한두열, 테란 김태영, 저그 이영한이 배치됐다. KSL 시즌2 우승자인 저그 김민철이 속한 C조에는 프로토스 변현제, 저그 김성대, 테란 박지수가 배치됐다.
KSL 시즌3는 오는 18일 16강 A조 대결을 시작으로 8주 동안 진행되며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VSG 아레나에서 열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류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