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과 이예훈 등 2명의 저그를 연파한 이영호가 4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영호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16강 D조에서 저그 김민철과 이예훈을 연파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저그전만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라면서 "준비한 전략만 그대로 쓰려고 하지 않고 저그의 대응 방향에 따라 맞춰 진행한 것도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8강에서 누구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장윤철이라고 확실하게 짚어 말한 이영호는 "지난 대회에서 장윤철에게 만나서 탈락한 것을 갚아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영호는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아무도 갖고 있지 않기에 그 자리에 서고 싶다"라면서 "예전에 대회에서 잘했던 감각들을 되살리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