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7일(한국 시각)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8강전 마카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강에 오른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한 한국과 '미리보는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1세트서 '빈' 천쩌빈, '지에지에' 자오리제, '나이트' 줘딩, '엘크' 자오자하오, '메이코' 텐예를 출전시킨 중국은 레넥톤, 바이, 애니, 제리, 렐을 조합했다.
경기 초반 바텀 다이브 때 '엘크'의 제리가 퍼블을 기록한 중국은 경기 7분 '엘크'의 제리가 바텀에서 맞은 1대2 위기 상황서 갱킹을 시도한 '지에지에' 렐의 도움을 받아 멀티 킬을 기록했다.
중국은 경기 14분 상대 바텀 정글서 '엘크'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경기 15분 만에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린 중국은 경기 20분 바론 버프를 둘렀고 근처에 있던 마카오 병력을 몰살시켰다. 중국은 경기 21분 여유 있게 마카오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서는 '지에지에'를 빼고 빌리빌리 게이밍(BLG) '쉰' 펑리쉰을 투입시킨 중국은 레넥톤, 니달리, 제이스, 아펠리오스, 룰루를 꺼내들었다. 반면 마카오를 바텀에 브랜드를 꺼내드는 변칙 전략을 구사했다.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전투서 마카오의 마오카이에게 퍼블을 내준 중국은 곧바로 탑에서 벌어진 싸움서 '빈'의 레넥톤이 킬을 기록했다. 바텀 2대2 싸움서도 상대 서포터를 끊어낸 중국은 경기 7분 '쉰'의 니달리가 바텀 갱킹을 시도해 나미를 정리했다.
'쉰'의 니달리가 미드와 바텀을 오가며 킬을 따낸 중국은 경기 11분 바텀 다이브 때 브랜드를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14분 상대 미드 2차 포탑서 바텀을 정리한 중국은 경기 16분 바텀으로 이동해 밀고 들어갔다.
포탑을 밀어낸 중국은 경기 19분 마카오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