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만과의 결승전 1세트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서 잭스, 렐, 아리, 자야, 알리스타를 선택한 한국은 경기 초반 탑 2대2 싸움 때 '카나비' 서진혁의 렐이 '레스트' 쉬스제의 신지드를 퍼블로 잡았다. 오버 파밍을 하던 '제우스' 최우제의 잭스가 잡힌 한국은 경기 9분 바텀 칼날부리 근처에 있던 신지드를 정리했다.
바텀 다이브 때 대만의 바텀을 잡은 한국은 골드 격차를 3천 이상으로 벌렸다. 경기 16분 드래곤 3스택을 쌓은 한국은 대만의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냈다. 경기 19분 정글서 신지드에 3데스를 선사한 한국은 전령을 풀어 탑 2차 포탑을 파괴했다.
경기 21분 미드 강가에서 '쵸비' 정지훈의 아리가 죽은 한국은 경기 25분 미드 한 타 싸움서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도고' 지우즈좐의 제리를 끊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국은 대만의 미드 2차 포탑으로 이동해 2킬을 쓸어 담았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경기 26분 바텀 정글서도 상대 2명을 잡았다. 대만의 바텀 3차 포탑을 밀어낸 한국은 마법 공학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결국 한국은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대만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고 승리를 따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