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항원검사 결과 '케리아' 류민석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스프링 시즌에 이어 알려진 것으로는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완성한 류민석은 이후 재계약을 체결하고 T1 선수단과 함께 출국, 독일에서 이벤트 매치를 소화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 금일 광명에서 열리는 LCK 어워즈에서도 서포터 포지션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며 수상이 유력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수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로치' 김강희 코치는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추가로 "류민석 선수는 독립된 공간에서 격리하여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