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는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서대길과 김정민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앞서 FPX는 오랫동안 팀을 지켜온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과 결별하며 바텀 라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그 빈자리에 LCK 퍼스트 원거리 딜러 출신인 서대길을 영입했다. 이에 더해 김정민을 함께 영입하면서 한국인 바텀 듀오를 완성했다.
서대길은 2019년 팀 다이나믹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같은 해 여름 멕시코의 엑스텐 e스포츠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2020년부터 농심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도약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켈린' 김형규와 좋은 합을 보여주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서머 시즌 올프로 퍼스티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민은 2018년 젠지e스포츠 소속으로 처음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룰러' 박재혁과 함께 바텀 라인을 구성하며 세트 서포터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김정민은 2022년에는 젠지를 떠나 '에이밍' 김하람과 합을 맞추며 kt 롤스터에서 활동했다. kt에서 한 해를 보내고 올해는 한화생명e스포츠에서는 '바이퍼' 박도현과 함께 바텀 라인에 섰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