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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중요한 것은 출시일 보다 완성도"

세계적인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크 모하임 대표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에서 만났다. 1200명의 본사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그는 자사 게임 타이틀과 피규어로 꾸며져 있는, 그리 넓지 않은 집무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와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사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모하임 대표의 생각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마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중요한 것은 출시일 보다 완성도"


-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나?
▶블리자는 게이머들과 깨끗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알다시피 6월 6일날 더나인과 계약이 끝났고 더 이상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
넷이즈와 계약을 맺었는데, 6월7일 새롭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새로운 하드웨어 구입에 따라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도 향상이 될 것으로 믿는다. 서버를 셋업하고 데이타를 이전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 신중히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것이 끝나는 즉시 새 서버를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더나인이 '와우' 회원 데이타베이스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데이타를 넘겨 받았고 지금은 받은 받은 데이타가 옳은 데이타인지 확인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중국 정부와 관계가 껄끄럽다. 중국게임개발자회의(CGDC) 기조연설에 참석하는 것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포석인가? 또한 WWI가 중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나?
▶정치적인 포석이 아니라, CGDC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 원래부터 있었다. 당장 WWI 같은 행사를 중국에서 개최할 게획은 없지만, 블리자드 주요 이벤트를 중국에서 여는 것은 고려 중이다.

- 8월 블리즈컨이 열리는데 깜짝 발표가 있나?
▶글쎄,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웃음). 깜짝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 대표 집무실치고는 상당히 피규어가 많다.
▶일반적인거 아닌가? 아 한국 게임사 CEO들의 집무실은 이렇지 않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웃음) 특별히 셋팅을 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고 수년 동안 모아온 것들이다. 공간이 모자라서 더 큰 사무실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 한다.
어떤 것은 구입했고 나머지 것들은 주어지는 것들이다. 액션 피규어는 블리자드 직원이면 다 가지고 있다. 나머지 밥앤디맥켄지 관련 물품과 마린 동상은 구입한 것이다.

-'스타2'가 출시되면 한국e스포츠 시장에 참여할 할 생각이 있나?
▶e스포츠 관련해서는 아직 준비가 안됐고, 뭐라 결정난 사항도 없다. 다만 e스포츠가 한국에서 아주 중요한 점과 블리자드가 지원을 하고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에 대한 저작권을 관리 및 보호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 싶다.



- 박물관에 이라크에서 블리자드 게임을 하고 싶다는 편지가 있더라.
▶이라크 파병 미국 병사가 보내 온 편지다. 편지를 아주 잘 썼다. 제대 후 블리자드를 방문해서 이라크에서 경험을 말해줘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현재는 우리 게임의 열혈한 베타 테스터 이기도 하다.

- '스타2' 발매가 올해 가능하긴 한가?
▶올해 출시하겠다는 약속은 안 한 것으로 아는데(웃음). 2009년 발매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출시일 보다 중요한 것은 게임의 완성도이다. 완성도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출시가 올해 안될 수도 있다.

- 북미 비공개테스트도 연기되는 조짐이다.
▶아직 일정이 잡힌 것이 아니다.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다.

- 모회사 비벤디가 액티비전과 합병으로 완성도를 고집하는 블리자드 스타일이 변화가 있지는 않나?
▶완성도를 추구하는 회사 방침은 합병과는 무관하다.

- 세계적인 개발사 블리자드가 찾는 인재상은 어떠한가?
게임에 대한 열정적이고 우리가 중요시 하는 것을 중요시 해주는 사람. 블리자드를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에 이해하고 있는 사람. 최상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재능과 창조성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게임을 만드는 작업 자체가 쉬운 것이 아니라서 게임 만드는데 열정과 에너지와 많은 사람을 찾고 있다.

- 한국에서 깜짝 발표를 할 계획이 있나?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년 전에 '스타2'를 한국에서 출시 발표를 해 차후 계획은 아직 없다.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감사하고 '스타2'를 좋아했음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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