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매니저는 예전 이스트로가 카운터스트라이크팀을 운영할 때부터 FPS 전문 매니저로 활동했다. 탁월한 영어 실력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선수였던 경험을 살려 이스트로가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 매니저는 “선수들이 1라운드 때 많이 힘들어했다”며 “프로팀으로 들어왔지만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안 된다고 생각해 자유롭게 연습을 하게 해준 것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소속감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오히려 “우리를 잡아달라”고 말했고 김 매니저는 그때부터 선수들과 합숙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선수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힘들어하는 선수들에게 목표 의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자처했다.
선수들 역시 김 매니저가 우승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워 했다. 이스트로 이호우는 “김 매니저님이 옆에서 우리를 다독이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매니저는 “선수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우승을 향해 달려온 지난 4개월이 우승이라는 결과로 나와 너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스트로가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