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헌 캐스터는 2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 실버홀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 4강전에 앞선 무대 행사에서 중국의 한 선수와 함께 공로상을 수상했다.
EA는 2006년부터 피파온라인 e스포츠와 함께했고 피파온라인3까지 변함없이 리그 중계를 함께 하고 있는 성승헌 캐스터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공로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EA가 한국 캐스터에게 공로상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승헌 캐스터는 "이 상은 지금까지 피파온라인을 사랑해준 한국 팬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중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A 게임즈 공로상'은 EA 게임에 오랜 기간 특별히 기여한 대상에게 주는 상이다.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공로상을 수상한 중국 마시칭은 EA 피파시리즈를 15년 넘게 플레이해 왔으며 현재 중국 피파리그에서 활동중이다.
상하이=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