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5일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최윤섭이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서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해고당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윤섭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진행 중 라이엇 게임즈와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뷰 전, 카메라가 꺼져있을 때 소속팀과 라이엇 게임즈가 부적절하다고 여길 만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엄격한 '무관용 정책'을 고수하는 골든 가디언스는 최윤섭의 망언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골든 가디언스는 최윤섭을 해임하고, 코치직을 맡고 있던 타일러 페론에게 지휘봉을 넘겨 줬다. 골든 가디언스는 감독직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살펴보고, 페론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지만 그렇다 할 대체 후보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SPN은 최윤섭과 라이엇 게임즈가 해당 사안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