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31일 공식 SNS를 통해 팀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최근 서울 본사에 무단 침입, 방문하는 불미스러운 시도가 몇 차례 적발됐다"며 "흉기를 지닌 채 사옥 출입을 시도, 늦은 시간 선수의 이동 동선에 대기하는 등 선수를 포함한 모든 소속 인원에게 물리적,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내용을 수사 기관에 신고했으며 우리는 소속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또한 직원을 사칭하거나 익명성에 기대 개개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도 적극 대응하겠다.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를 부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게임단 숙소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소속 쑤닝 연습실에 불상의 인물이 무단 침입하기도 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