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동 프릭스와 피날레e스포츠는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팀전 8강 풀라운드 13경기에서 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있는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광동 프릭스는 개막전에서 라이벌팀 리브 샌드박스에게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 후 데스페라도와 너트마이트까지 잡아내며 개막 3연승과 함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후보 1순위 팀으로 거론되는 광동 프릭스는 3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아마추어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데스페라도와의 경기 아이템전에서 0대3 완패, 너트마이트 전에서 스피드전 3대2 승리는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반면 KDL 프리시즌2에서 성남 락스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주를 이루며 큰 기대를 모았던 피날레e스포츠는 성남 락스에게 1대2, 리브 샌드박스에게 0대2, 데스페라도에게 1대2를 기록하며 개막 3연패를 기록중이다.
피날레e스포츠는 리브 샌드박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에이스 결정전에 모두 출전한 '띵' 이명재가 모두 패했다는 점이 피날레e스포츠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동 프릭스와 미래엔세종과의 프로팀 경기가 남은 것을 계산했을 때 더 이상의 패배는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광동 프릭스전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14경기와 15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올웨이즈, 너트마이트와 성남 락스가 대결을 펼친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