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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아즈라 펜타그램 B조 2위로 승자전 올라…젠지는 패자조 진출

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한국의 두 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지만, 젠지는 패자조에 가게 됐다.

21일 태국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방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그룹 스테이지 4일차 B조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결과 한국 팀 아즈라 펜타그램(이하 아즈라)은 총 94점을 획득해 조 2위를, 젠지는 총 54점 13위를 차지했다.

뉴해피 94점 1위, 17게이밍 90점 3위, 루미노시티 게이밍 86점 4위, 레거시 83점 5위, 풋 이스포츠 81점 6위, 트위스티드 마인즈 78점 7위, 퀘스천 마크는 76점 8위로 승자조에 오른 반면 포 앵그리 맨과 엔터포스36, 퍼플 무드 이스포츠, 셩이신룽, 지니어스 이스포츠, 하울, 피엠에이는 패자조에 이름을 올렸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7경기에서 아즈라는 7킬 포인트를 획득했지만 젠지는 초반에 아웃 당했다. 젠지는 4페이즈에서 브라질의 레거시에게 전원 아웃 당하며 24점 13위를 기록하며 남은 5개 라운드에서 40점 이상 획득해 승자전으로 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면 아즈라는 7킬을 기록하며 2위에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포 앵그리 맨(4AM)은 14킬과 1위를 차지해 40점 9위로 올라섰다.

미라마에서 이어진 8라운드에서 젠지가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즈라는 5킬 9등을 기록했고, 젠지는 자기장의 행운에 힘입어 중국의 뉴해피와 고지 전투에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치킨은 젠지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뉴해피가 재정비를 하기전 공격을 가했던 일본의 엔터포스36이 차지했다. 8경기에서 뉴해비는 총 17점을 추가해 총 78점으로 1위로 올라섰고, 젠지는 13점을 추가해 총 37점 12위, 아즈라는 5점 추가에 그치며 2위로 내려갔다.

태이고에서 펼쳐진 9경기에서는 젠지만 점수 추가에 성공했다. 초반 전원 쓰러져 점수 획득에 실패한 아즈라와 달리 젠지는 2킬 4등을 기록해 6점을 추가하며 43점을 획득해 13등으로 내려갔다. 8위 이상으로 올라가야 하는 젠지는 중위권 팀과 점수 차가 크지 않아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10경기에서 젠지는 1킬만 기록하고 아웃당해 총 44점 획득에 그치며 승자조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팀과 포인트 격차에서 뒤쳐지며 쉽지않은 경기를 앞두게 됐다. 아즈라는 5킬을 추가하며 총 78점으로 2위를 유지해 승자전 진출 안정권을 확보했다.

마지막 경기 12라운드를 아즈라는 92점 1위로 시작했고, 젠지는 51점 13등으로 시작했다. 아즈라는 승자전 진출에 성공한 반면 젠지는 10킬 이상을 달성하고 치킨을 먹어야 승자전을 넘볼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경기 결과 양 팀 모두 톱4 진입에 실패했고 아즈라는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지만, 젠지는 패자조로 내려가게 됐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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