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황제' 문호준이 가볍게 승자전에 진출했다.
문호준은 지난 26일 진행된 '넥슨 카트라이더 12차 리그' 3주차 조별 경기 A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승자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문호준은 A조에서 105 포인트를 선취하면서 유영혁과 함께 승자전에 올랐다. 문호준은 3위인 이지우에 비해 무려 80포인트 이상을 앞섰고, 2위와도 50점을 앞서면서 완벽한 독주 체제를 성립했다. 극심한 포인트 격차에도 불구하고 이지우와 노종환은 패자전 진출을 확정 지었고 1차 조별경기에서 선전을 펼친 신하늘은 안타깝게 탈락했다.
B조의 경기는 혼전 속에 진행됐다. 1차 조별경기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던 신예 조경신은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 틈을 타 박준혁 , 박인재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1위를 노렸다. 특히 박인재는 연습 카트바디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2차 조별 경기 8세트 동안 1위를 총 4번하는 등 선전했다.
결국 조경신이 초반의 실수를 만회하며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박준혁은 박인재와 단 2포인트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승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3위를 차지한 박인재와 4위 노친철은 패자전에 진출한다.
카트라이더 1라운드 2번째로 진행되는 C조와 D조 경기는 11월2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며, 전대웅과 김택환 등 빼어난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내용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