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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아이] 화승 4대3 승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요즘 '이글아이'를 쓰면 SK텔레콤 T1의 스코어만 맞는 것 같네요. SK텔레콤을 과하게 응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궁합은 참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 저그까지 살아나면서 부족한 부문이 없네요.

8일 '이글아이'는 공군 에이스와 화승 오즈의 경기를 예상해 보려 합니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습니다. 화승은 2승4패, 공군은 1승4패를 각각 기록하면서 8위와 10위에 랭크됐습니다. 현재 보여진 기량으로 판단할 때 이번 경기에서 패한 쪽이 라운드 최하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두 팀의 경기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될 것 같습니다. 공군은 이번에 들어온 김경모와 손석희, 이성은이 선전하고 있고 박영민이 선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화승은 언제나 다승 상위권에 올라오는 이제동을 중심으로, 김태균이 09-10 시즌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도움을 주고 있죠. 박준오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요. 따라서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관건은 두 팀 모두 테란이라 생각됩니다. 공군은 민찬기가 아직 기대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고 화승은 구성훈과 손주흥이 여전히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테란이 많은 승수를 올린 쪽이 이길 것 같네요.

화승에게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하위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09-10 시즌 공군에게 1승4패로 뒤져 있고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수모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 대결에서도 패한다면 '공군>화승'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화승 입장에서는 총력전이 될 것 같습니다. 앞쪽에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을 배치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맞추고 뒤쪽에 이제동과 박준오 등을 두면서 탄탄히 받칠 것 같습니다. 만약 에이스 결정전에 돌입한다면 이제동이 출전할 것이 거의 확실하고요.

개인적으로 화승의 4대3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날이 춥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념하시고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열띤 경기를 보시면서 추위를 이겨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4주차@온게임넷
▶공군 3대4 화승
1세트 손석희(프) 승 < 포트리스 > 구성훈(테)
2세트 홍진호(저) 승 < 벤젠 > 방태수(저)
3세트 박영민(프) < 그랜드라인SE > 승 김태균(프)
4세트 이성은(테) 승 < 태양의제국 > 손찬웅(프)
5세트 민찬기(테) < 아즈텍 > 승 박준오(저)
6세트 김경모(저) < 이카루스 > 승 이제동(저)
7세트 박영민(프) < 서킷브레이커 > 승 이제동(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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