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아이' 코너를 통해 가장 확률 높은 적중 사례를 보이는 팀은 SK텔레콤 T1입니다. 10-11 시즌 10연승을 달리는 동안 승자 팀으로는 모두 맞았고 스코어도 거의 맞아 들어가면서 잦은 '성지'를 연출하기도 했죠.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2주년을 맞아 프로게이머들로부터 축사를 받았습니다. 영상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몇몇 선수들은 '이글아이'에서 자신의 팀이나 자기 성적이 잘 맞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팀과 자신이 이긴다고 써주면 꼭 이겨서 "성지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팀들은 "우리 팀이 진다고 예상해달라"고 청하기도 합니다. 남윤성 기자와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지, '이글아이'에 이긴다고 되어 있으면 그 경기에서 반드시 진다고 하네요. 진다고 예상하거나 '이글아이'에 언급이 되지 않는 날에는 이겼기 때문에 '역성지'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이글아이'는 승부를 예측하는 코너이긴 하나, 스코어를 맞히기 위한 코너는 아닙니다. 프로리그 예고를 따로 따로 한 꼭지씩 쓰면 시선이 분산되기에 해당 매치업을 한 눈에 전망하기 위한 기사입니다. '성지'든 '역성지'든, 아예 상관 없는 결과가 나오든 '이글아이' 기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승리를 위해 매일 10 시간 이상 연습하는 선수들과 이를 관리, 감독하는 코칭 스태프의 노력이 '이글아이'를 통해 독자님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