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e스포츠 게임인 카트 라이더리그가 온게임넷과 함께 1년 단위 리그로 진행된다.
넥슨(대표 서민)은 케이플TV 게임방송 온게임넷(대표 김성수)과 계약을 맺고, 2011년 한 해 동안 총 네 번의 카트라이더 리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해 진행될 네 번의 리그는 세 번의 정규리그[1]와 한 번의 이벤트 리그로 구성되며, 정규리그 상금 3천만 원과 이벤트리그의 상금 및 경품 등을 포함해서 총 1억원 상당의 규모로 실시된다.
그 첫 번째로 진행되는 '카트라이더 13차 리그'는 오는 3월10일부터 본선 경기가 시작되며, 그에 앞서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선이 펼쳐진다. 본선 경기는 3월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05년 시작돼 13회를 앞두고 있는 카트라이더 리그는 국내게임 최장 기간 및 최다 개최 리그라는 두 개의 기록을 세우며, 국내 e스포츠 게임의 중심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카트라이더 개발팀의 박용규 팀장은 "카트라이더는 e스포츠 게임의 선두주자이자 국산 e스포츠 게임의 자존심이다"며 "올 한 해 안정적으로 리그를 개최함으로써 e스포츠 리그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며, 카트라이더의 재미도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