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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국산 리그' 카트리그 10일 개막

◇12차 카트라이더 리그의 전경.

[데일리e스포츠]

13번째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리그)가 오는 10일 막을 올린다.

넥슨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최강자를 가리는 넥슨 카트라이더 13차 리그가 오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2005년 5월 1차 리그를 개최한 카트리그는 단일 한국 게임 리그로는 최장 기간 동안 리그를 진행하며 한국 e스포츠 리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동안 코카콜라, 올림푸스, 스프리스, SK, 곰TV, 오리온, 아프리카, 버디버디 등의 후원을 받으며 김대겸, 조현준, 문호준, 안한별, 강진우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한 카트리그는 한국 게임의 e스포츠 리그 활성화를 선도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리그에는 지난 12차 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영혁을 비롯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대웅, 핫 라이더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박인재와 김택환, 4회 우승을 거머쥔 절대 강자 문호준, 쌍둥이 형제 이중선과 이중대 등 총 32명의 쟁쟁한 선수가 참가해 열띤 레이싱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8명씩 4개조로 나뉘어 조 별 스피드 개인전을 펼치며 조 별 경기에 이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4주차까지는 한 주에 2개조가 50점 선취 방식으로 연이어 대결을 펼친다. 5주차에서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라 1~4주차에서 각 조 3, 4위를 차지한 8명이 대결을 펼쳐 상위 4명을 선발한다. 6주차에는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명이 대결을 펼치며, 상위 4명은 결선으로 직행한다. 7주차에서는 5주차에서 선발한 상위 4명과 6주차에서 탈락한 하위 4명을 합한 총 8명의 선수가 패자 부활전을 벌인다. 패자 부활전에서 상위 4명은 결선에 진출한다. 선취 포인트는 5~7주차는 70점, 결선은 80점이다.

총 상금은 30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 1500만 원, 준우승자에게 700만 원, 3위 300만원, 4위 100만원, 5~8위 5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 중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 관객 및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핫 라이더에게는 200만원의 별도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리그에서는 '아빠의 도전'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신청 가족의 아빠가 카트라이더 미션에 도전해 성공하면 가족여행권, 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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