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예선 1경기
1위 유영혁 50(7라운드)
2위 박현호 39(7라운드)
2위 박인재 39(7라운드)
4위 노진철 23(7라운드)
5위 원상원 11(7라운드)
6위 박정렬 9(7라운드)
7위 장재석 2(7라운드)
7위 박종근 2(7라운드)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유영혁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A조 1경기 1위를 차지했다. 유영혁은 7라운드만에 50포인트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영혁은 경기 초반 잠시 숨을 골랐다. '해적 리버스'에서 펼쳐진 1라운드 경기에서 유영혁은 4위를 기록했다. 첫경기에서 숨을 고른 유영혁의 진가는 2라운드부터 발휘됐다.
유영혁은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에서 열린 2라운드를 시작으로 3라운드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4라운드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까지 세 라운드 내리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유영혁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4라운드에서 전 라운드와 동일한 카드 바디를 사용하는 실수를 저질러 10포인트 감점된 것. 다른 선수들이라면 집중력이 흔들릴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은 달랐다. 유영혁은 5라운드 '아이스 부서진 빙상'에서는 박인재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6라운드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7라운드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연속 1등을 차지하며 50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영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른 선수들과 부딫히는 대형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선두권으로 복귀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박현호와 박인재는 1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유영혁을 견제했지만 끝내 디펜딩 챔피언의 벽을 넘지 못하고 39포인트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오늘 경기를 펼친 예선 A조 8명의 선수들은 3주차에 예선 2경기를 치른다. 예선 1, 2경기 포인트를 합산해 1, 2위를 기록한 선수는 승자전으로 3, 4위를 기록한 선수는 패자전에 출전한다. 5위부터 8위를 기록한 선수들은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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