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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이중대, 진흙탕 싸움 끝에 김택환 제치고 D조 1경기 1위

[넥슨 카트리그] 이중대, 진흙탕 싸움 끝에 김택환 제치고 D조 1경기 1위
◆넥슨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본선 2주차
▶예선 D조 1경기
1위 이중대 52(10라운드)
2위 김택환 49(10라운드)
3위 조성제 47(10라운드)
4위 김경훈 35(10라운드)
5위 신하늘 25(10라운드)
6위 음높이 22(10라운드)
7위 노종환 20(10라운드)
8위 송민규 8(10라운드)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꼴찌에서 1위까지'

이중대가 '옐로우 라이더' 김택환과의 치열한 진흙탕 싸움 끝에 D조 1경기 1위를 차지했다.

이중대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D조 1경기에 출전해 10라운드까지 가는 처절한 승부끝에 52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이중대의 시작은 최악이었다. 1라운드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에서 김택환이 1위를 하는 동안 자신은 꼴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1로 시작한 이중대의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김택환이 4라운드까지 32포인트를 획득하는 동안 이중대는 불과 12포인트 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김택환의 1위는 기정사실인 듯 했다.

하지만 정신차린 이중대의 질주는 5라운드부터 시작됐다. 5라운드 '노르테유', 6라운드 '대저택'에서 이중대는 김택환을 뿌리치고 2연속 1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7라운드 '빙산'에서 잠시 주춤한 이중대는 8라운드 '궤도전차'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하며 김택환을 압박했고 9라운드 '빌리지'에서 2위를 기록, 김택환을 넘어섰다.

49포인트인 상황에서 10라운드 '헬기점프'를 맞은 이중대는 사고에 휘말리면서 뒤로 쳐졌지만 기어이 4위까지 올라서면서 3포인트를 획득 50포인트를 넘겼다.

한편 1위 후보로 점쳐졌던 '옐로우 라이더' 김택환은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형 사고에 자주 휘말리면서 페이스를 잃었다. 김택환은 마지막까지 이중대와 1위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2위에 그쳤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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