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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노진철, 대역전극으로 유영혁과 함께 승자조 합류

◆넥슨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본선 3주차
▶예선 A조 최종
1위 유영혁 102포인트
2위 노진철 65포인트
3위 박인재 63포인트
4위 박현호 54포인트
5위 박정렬 32포인트
6위 박종근 29포인트
7위 원상원 21포인트
8위 장재석 1포인트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노진철이 예선 1경기의 부진을 깨끗이 씼어내고 2경기에서 42포인트를 획득, 박인재와 박현호를 제치고 유영혁의 승자조 파트너로 결정됐다.

노진철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A조 2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유영혁을 위협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극적으로 승자조 진출을 결정지었다.

노진철은 시작부터 이변을 일으킬 채비를 갖췄다. 다른 선수들이 대형사고에 휘말리고 잔실수를 범하는 동안 유유히 1위로 통과했다. 2, 3라운드에서 6위로 처지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4라운드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맵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페이스를 회복했다.

5라운드 아이스 아찔한 헬기점프, 6라운드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노진철은 확실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박인재가 계속해서 견제했지만 기어이 몸싸움을 이겨내며 1위로 골인 박인재와 박현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7라운드에서 박인재가 꼴찌를 차지하면서 승자전의 여신이 노진철에게 다가왔다. 노진철이 3위를 하면서 박인재와의 포인트 차이를 벌렸다. 노진철은 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위로 부진했지만 유영혁이 1위로 골인, 50포인트를 넘기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2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박인재와 박현호는 노진철의 선전에 밀려 3, 4위로 패자조로 진출, 탈락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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