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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이중선, 전대웅과 함께 승자조 안착

◆넥슨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본선 3주차
▶예선 B조 최종
1위 전대웅 114포인트
2위 이중선 75포인트
3위 김은일 71포인트
4위 안기준 41포인트
5위 김현태 35포인트
6위 양진호 33포인트
7위 김현민 15포인트
8위 원훈희 9포인트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중선이 김은일과의 치열한 2위 승부에서 승리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자 전대웅과 함께 승자조로 진출했다. 안기준도 김현태와 양진호를 제치고 가까스로 패자조에 합류 탈락을 면했다.

이중선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B조 2경기에 출전해 전대웅에 이어 2위로 경기를 마무리, 승자조 진출을 확정했다.

이중선은 시작부터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1라운드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에서 전대웅에 이어 2위로 들어오면서 컨디션을 조율한 이중선은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3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대웅은 2, 3라운드에서 큰 사고에 휘말리면서 하위권을 처졌고 2위 경쟁자 김은일은 3위권에 머물렀다.

5라운드부터 정신차린 전대웅이 연속 1위를 달리면서 이중선에게도 위기가 왔다. 김은일이 착실히 포인트를 쌓으면서 이중선을 위협했기 때문. 하지만 이중선은 침착하게 2, 3위권을 유지하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위 경쟁만큼 치열했던 4위 경쟁도 볼만했다. 예선 1경기에서 13포인트에 그치며 김현태에 밀렸던 안기준은 2경기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결국 안기준은 양진호와 김현태를 제치고 4위를 차지, 극적으로 패자조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전대웅은 경기 전부터 '퍼펙트 경기'를 노리겠다고 공언했지만 2라운드부터 잦은 몸싸움과 대형 사고에 휘말리면서 '퍼펙트 경기'를 놓쳤다. 하지만 전대웅은 5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4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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