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황제' 문호준이 또다시 '퍼펙트게임'에 도전한다.
문호준은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C조 예선 2경기에 출전, 1경기에서 실패한 '퍼펙트 게임'에 도전한다.
'퍼펙트 게임'은 5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 50포인트로 예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을 말한다. 문호준은 지난 12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전에서 처음으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문호준은 지난 17일 열린 예선 C조 1경기에서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1, 2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3라운드 신맵 '차이나 골목길 대폭주'에서 대형 사고에 휘말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퍼펙트 게임'을 놓친 것.
특히 문호준은 이후 4, 5, 6라운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3라운드 2위에 대한 아쉬움을 더욱 키웠다.
문호준은 "유영혁 선수나 전대웅 선수가 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줄 알았는데 아무도 퍼펙트게임을 하지 못해서 내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하고 싶다"며 "이번 예선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그랜드파이널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열리는 D조 예선 2경기에는 '아프리카게임TV의 스타' 김택환과 쌍둥이 형제 이중대가 출전한다. 특히 동생 이중선이 이미 승자조에 진출한 상황인 이중대는 승자조에서 동생과 함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치열한 레이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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