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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이중대, 1위로 쌍둥이 동생이 기다리는 그랜드파이널행

[넥슨 카트리그] 이중대, 1위로 쌍둥이 동생이 기다리는 그랜드파이널행
◆넥슨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본선 7주차
▶패자부활전
1위 이중대 73포인트
2위 박현호 51포인트
3위 노진철 50포인트
4위 김택환 46포인트
5위 박인재 39포인트
6위 이요한 33포인트
7위 조성제 20포인트
8위 김경훈 12포인트


'쌍둥이 형' 이중대가 기복없는 플레이로 패자부활전 1위를 기록하며 동생 이중선이 기다리고 있는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중대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7주차 패자부활전 경기에 출전 12라운드만에 70포인트를 돌파, 1위로 그랜드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중대는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포인트를 쌓았다. 1라운드 '해적 리버스'에서 2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이중대는 2라운드 '광산 아슬아슬 궤도전차'에서 1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6위로 잠시 주춤했던 이중대는 5라운드, 6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른 선수들과 포인트차이를 많이 벌리는데 성공했다. 7라운드에서 7위를 차지하면서 또다시 주춤했던 이중대지만 이후 큰 무리없이 포인트를 확보,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이중대가 일찌감치 1위 가능성을 높이자 관객들의 눈은 치열한 4위 싸움으로 향했다. 9라운드까지 별 관심을 받지 못하던 노진철이 10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4위 후보로 급부상했고 2~3위권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인재가 후반 라운드부터 갑자기 부진하기 시작했다.

노진철이 포인트를 쌓은 반면 박인재는 8라운드, 11라운드, 12라운드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심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박인재는 최종 순위 5위로 준우승자 출신이라는 체면을 구겼다.

한편 박현호는 잦은 실수와 사고에 휘말렸지만 포인트 관리에 성공하며 2위로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노진철도 후반 분전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택환도 가까스로 박인재를 제치고 그랜드파이널행 막차를 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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