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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황제 문호준과 카레이서 서주원이 만났다!

카트리그의 '황제' 문호준과 실제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서주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넥슨은 4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챔피언 문호준(15)과 한국인 첫 F1 유망주로 꼽히는 카레이서 서주원(18)을 초청해 '카트라이더 이벤트 매치'를 개최, 서로의 실력을 겨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벤트 매치에 앞서 넥슨은 현 카트라이더 리그 황제로 군림 중인 문호준에게 핸디캡을 주는 방안을 강구해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차례 연습경기와 한번의 진검승부로 진행된 이벤트 매치는 문호준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카레이서 서주원이 보여준 카트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서주원은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모두 문호준을 제압했고, 수준급의 드리프트 실력을 선보이며 주위를 광분케했다. 특히 문호준에게 핸드캡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력만으로 제압해 카레이서의 위용을 그대로 뽐냈다.

경기를 마친 서주원은 "비록 단발로 끝나는 이벤트 경기였지만 자리를 만들어 준 넥슨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실제 카트 경기와 매우 다른 것 같다. 드리프트 등을 비롯해 드라이빙 스킬 등은 비슷하지만 경험이 있다고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카트라이더를 즐겨하는 편이다"며 "우승자인 문호준 선수와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문호준은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 실제 카트 선수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이다"며 "만약 서주원 선수가 카트리그에 출전하게되면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카레이서 서주원은 2008년 5월 YAMAHA 시리즈에 데뷔해 첫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예선 2위에 통과해 한국인 최초 F1 레이서 유망주로 손꼽혔고, 이듬해 ROTAX 시리즈 KKC 제5전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떨쳤다. 지난해에는 KKC ROTAX 최연소 시리즈 챔피언의 영예와 함께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드 카트 챔피언, 포뮬러 JK 아시아 시리즈 최연소 참가 등 화려한 전적을 쌓아가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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