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 2대1 Zowei
1세트 판타스틱4 30 < 토탈포인트 > 승 51 Zowei
2세트 판타스틱4 2 승 < 데스매치 > 0 Zowei
3세트 판타스틱4 2 승 < 타겟체이스 > 0 Zowei
'팀전에서 문호준 쯤이야!'
판타스틱4가 카트리그의 황제 문호준이 버틴 Zowei를 물리치고 8강 풀리그 첫승을 따냈다.
판타스틱4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8강 풀리그 B그룹 1경기에 출전해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Zowei를 물리쳤다.
판타스틱4의 시작은 불안했다. 유영혁, 강석인, 박인재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한 판타스틱4였지만 토탈포인트 룰로 진행된 1세트에서 Zowei 문호준의 영리한 플레이에 기를 펴지 못했다.
문호준이 처음부터 1위로 치고 나가지 않고 2~3위에서 판타스틱4 선수들을 견제하는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1, 2라운드에서 1위를 뺐기며 포인트를 쌓지 못한 판타스틱4는 3라운드에서 유영혁이 분전, 1위를 차지했지만 50 포인트를 먼저 Zowei에 내줘 1세트를 뺐겼다.
패배 위기에 놓은 판타스틱4를 살린 것은 데스매치로 진행된 2세트. 꼴찌만 안하면 이기는 데스매치 룰을 최대한 활용한 판타스틱4는 개인 기량을 제대로 뽐내며 라운드 스코어 2대0 완승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는 Zowei 원상원이 2라운드에서는 문호준이 꼴찌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승부가 결정된 3세트 룰은 타겟체이스였다. 1라운드의 판타스틱4 에이스는 유영혁, Zowei는 문호준이 나섰다. 유영혁과 문호준은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지만 끝내 몸싸움에서 유영혁이 문호준을 밀어내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에이스 문호준을 내세우고도 1라운드를 내준 Zowei는 급격히 흔들렸고 판타스틱4는 돌아온 에이스 강석인을 2라운드에 내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Zowei 에이스로 나선 최영훈은 초반 큰 실수로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팀을 구하지 못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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