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해설위원은 "경기를 모두 지켜본 결과 객관적인 실력에서 퍼스트가 판타스틱4보다 약간 앞서는 것 같다"며 "특히 결승전은 5세트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퍼스트의 우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트라이더 팀스피릿은 4강 토너먼트까지 3전2선승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준비된 게임방식이 타깃 체이스, 데스 매치, 콤보 매치, 팀 포인트, 토탈 포인트 등 5가지이지만 추첨을 통해 3가지 방식으로만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결승전은 다르다. 결승전은 5세트 가운데 3세트를 먼저 선취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 즉 준비된 5가지 모드를 모두 잘해야 이길 수 있는 방식이다.
정준 해설위원은 "3전2선승제 경기라면 데스매치나 타겟체이스를 통해 판타스틱4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지만 5전3선승제로 진행되며 5가지 모드를 모두 소화해야 한다면 퍼스트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준 해설위원은 에이스인 전대웅이나 유영혁보다는 실력이 조금 떨어지는 선수들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정 해설위원은 "박정렬이나 박준혁이 얼마나 에이스들을 받쳐줄 수 있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력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에서라도 착실히 포인트를 모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