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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릿 결승] 유영혁 앞세운 판타스틱4, 퍼스트 꺾고 우승!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결승
▶판타스틱4 3대0 퍼스트
1세트 판타스틱4 승 2 < 데스매치 > 1 퍼스트
2세트 판타스틱4 승 2 < 콤보매치 > 1 퍼스트
2세트 판타스틱4 승 60 < 토탈포인트 > 48 퍼스트

"역시 유영혁!"

판타스틱4가 에이스 유영혁의 완벽한 주행을 앞세워 퍼스트를 물리치고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우승을 차지했다.

판타스틱4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결승전에서 퍼스트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판타스틱4는 시작부터 기분좋게 출발했다. 데스매치로 치러진 1세트에서 유영혁과 박인재 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퍼스트 전대웅과 강진우가 일부러 하위권에 위치하면서 꼴찌를 면해보려고 했지만 판타스틱4 선수들이 뛰어난 호흡으로 위기를 타개해 나갔다.

1세트를 잡아낸 판타스틱4는 콤보매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세트 1라운드에서는 유영혁이 1위를 차지했음에도 2, 4, 5, 6등을 상대팀에게 허용, 콤보포인트에서 뒤졌지만 2, 3라운드에서는 박인재가 거친 몸싸움으로 퍼스트를 밀어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승부를 결정지은 3세트의 히어로는 단연 유영혁이었다. 토탈포인트로 진행된 3세트에서 유영혁은 세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지만 유영혁은 계속 1위를 차지, 세라운드에서만 30포인트를 획득했다. 유영혁의 분전을 앞세운 판타스틱4는 퍼스트보다 먼저 50포인트를 넘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퍼스트는 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판타스틱4를 위협했지만 에이스 전대웅이 잦은 실수를 범했고 강진우도 계속 사고에 휘말리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을 차지한 판타스틱4는 상금으로 2000만원을 획득했고 준우승을 차지한 600만원 상금을 확보했다. 시청자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팀스피릿상은 김택환과 이요한 등이 버틴 택환부스터에게 돌아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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