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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4차 카트리그] 전대웅, 빅3 자존심 지켰다

◆넥슨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예선 C조 1주차
▶1차예선
1위 전대웅 50포인트
2위 문명주 44포인트
3위 이요한 36포인트
4위 심하늘 30포인트
5위 오찬호 15포인트
6위 김승태 8포인트
7위 소재현 0포인트
8위 김동환 -1포인트



'빅3' 전대웅이 천신만고 끝에 C조에서 1위를 지켜내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전대웅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4차 카트라이더 리그 1차 예선 C조 경기에 출전해 8라운드까지 가는 난전을 펼치며 아슬아슬하게 1위를 거뒀다.

전대웅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빅3라 불리는 문호준이 A조에서 퍼펙트 경기를 펼쳤고 B조 유영혁은 6라운드만에 경기를 끝내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지만 전대웅의 경우 8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데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대웅은 1, 2라운드에서 이요한에게 밀리며 2위를 차지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시작부터 뒤로 쳐진 전대웅은 막판 뒷심으로 2위까지 올라가기는 했지만 예전과 같은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3, 4라운드에서는 각각 4위, 3위를 차지해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몸싸움에서 신하늘에게 밀리며 사고가 일어났을 때 당황한 듯 침착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전대웅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5라운드에서 1위를 하면서 자존심을 세우긴 했지만 6, 7라운드에서 또다시 전대웅은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8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조1위를 지켜냈지만 만족하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문명주는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돼 조2위를 차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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